학술활동
[발굴조사]
진천 송두리 유적
-
조사지역충북 진천군 진천읍 송두리 산 60번지
-
시대원삼국시대~근대
-
유적성격매장유적
-
시작일1990.8.26~9.25
-
종료일
진천 송두리유적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송두리 산 60번지이다. 농공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중장비로 흙을 파내던 중 원삼국기의 토기를 찾아 공사를 중지시키고 긴급하게 조사가 이루어졌다. 송두리는 금강의 지류인 백곡천에 가까운 야산ㆍ구릉지역으로, 특히 「할미성」(大母山城)이 바로 유적의 앞 100m거리에 있다. 여기에서는 원삼국 시대의 토광목곽묘 2기ㆍ신라석곽묘 3기ㆍ고려시대 묘(석곽묘, 토광묘) 2기ㆍ조선~근대의 토광묘 8기 등 넓은 시기에 걸친 15기의 무덤을 조사하였다.
특히 토광목곽묘에서는 원저단경호(주머니호)ㆍ조합우각형파수부원저장경호ㆍ원저호 등 영남지방에 국한되어 발견되던 특징적 양상으로서의 원삼국토기의 한 유형인 와질토기의 분포가 중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사 보고되었다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으며, 그 시기는 영남지방의 편년 안에 따라 2세기 후반으로 보고 있다.